나노 기술의 위험성

2014. 6. 20. 19:39Enginee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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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
최강의 특수군단 ‘지.아이.조’ vs 강력한 테러리스트 군단 ‘코브라’ 실패를 모르는 불패 군단의 격돌이 시작된다! 타고난 재능과 강인한 결단력을 지닌 특수부대 대위 ‘듀크’. 가공할 파괴력의 최첨단 무기를 운반하는 임무 중 정체불명의 공격으로 팀원들을 모두 잃는다. 무기를 노리고 공격을 해온 이들은 인류를 위협하는 테러리스트 군단 ‘코브라’. 치명적인 매력으로 일급 기밀을 손에 넣어 전세계를 파괴하려는 ‘코브라’의 계획에 앞장선 ‘배로니스’와 선과 악의 구분 없이 주어진 임무만을 수행하는 비밀 병기 ‘스톰 쉐도우’가 속한 ‘코브라’ 군단에 맞서기 위해 전세계 최정예 엘리트 멤버들만이 모인 특수군단 ‘지.아이.조’가 투입되고, ‘듀크’ 역시 이에 합류한다. 그리고, 이집트 사막부터 극지의 빙하에 이르기까지 불가능도 실패도 없는 두 군단 ‘지.아이.조’와 ‘코브라’의 격돌이 시작되는데… What is ‘G. I. Joe’? G. I. Joe : Global Integrated Joint Operating Entity -> 근 미래, 세계의 평화와 치안을 담당하는 국제 연합 특수 군단. 전세계 최정예 엘리트로 구성된 모두가 실패해도 언제나 성공만을 이끌어온 불패(不敗)의 최강 특수 군단이다.
평점
7.9 (2009.08.06 개봉)
감독
스티븐 소머즈
출연
채닝 테이텀, 시에나 밀러, 레이 파크, 이병헌, 마론 웨이언스, 데니스 퀘이드, 조셉 고든 레빗, 아데웰 아킨누오예 아바제, 레이첼 니콜스, 사이드 타그마우이, 크리스토퍼 에클리스톤, 아놀드 보슬루, 조나단 프라이스, 브렌든 프레이저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리처드 파인만은 1959년 칼텍에서 강연하며 “백과사전의 모든 정보를 쌀알보다 작은 장치에 다 넣을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언했다. 덕분에 파인만은 ‘나노의 아버지’로 불린다. 또한 주사터널링현미경(STM)의 개발은 나노 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한다.

 

 나노공학의 창시자라 불리는 에릭 드렉슬러는 자신의 책 『창조의 엔진』을 통해 나노 기술로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저렴하게 만들어내는 미래가 머지않아 도래할 거라는 장밋빛 예측을 내놓았다. 그러나 그는 나노기술이 초래할 수 있는 파국적 미래상도 아울러 제시했는데, 자기 복제하는 '나노봇(nanobot)'이 인간의 통제를 벗어나 지구 생태계를 파괴해 버릴지도 모른다는 시나리오가 그것이었다.

 

 캐나다의 NGO 단체 'ETC Group'은 (몬산토 사의 종자발아 제어기술에 '터미네이터 기술'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그것의 문제점을 널리 알림으로써 이 기술을 스스로 철회하게 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 유명하다) 나노기술과 유전공학이 결합한 나노바이오기술이 새로운 위험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주장하며 새로운 생명체가 인간의 통제를 벗어날 수 있으며 합성 나노입자가 인체에 유해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NASA의 연구팀은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장치 등에 응용되고 있는 신소재인 탄소나노튜브를 용액 형태로 쥐의 허파에 주입했을 때 폐 조직을 손상시키는 등의 독성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프라이팬 표면 등에 사용되는 테플론 입자를 나노미터(nm) 사이즈로 만들어 쥐에게 흡입하게 한 결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였다는 연구결과도 비슷한 시기에 보고되었다. 이런 사례들은 모두 마이크로미터(μm) 이상의 크기에서는 별다른 독성을 보이지 않던 물질이 나노미터 크기로 작아지면 독성이 강해진다는 사실을 밝혀내어 충격을 주었다. 또한 나노입자가 지렁이의 피부를 통과해 체내로 흡수될 수 있음을 보여준 미발표 연구도 있었고, 올해 초에는 코로 흡입된 탄소나노튜브가 뇌로 들어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나노기술은 CCTV보다 훨씬 감시 성능이 뛰어난 초소형 무선영상 시스템을 구현해낼 수 있다. 시민의 안전을 내세워 공공장소에 유포된 나노 무선영상 시스템이 대중의 개인정보를 무차별적으로 수집하게 될지 모른다. 또한 나노기술로 초정밀 초소형 진단 장치들이 등장해 의료진단 분야의 혁신을 주도할 것이다. 하지만 그로 인해 발생하는 의학적 개인 정보 침해는 전례 없는 상황을 맞을 가능성이 있다.

 

 영화 '지구가 멈추는 날'과 '지. 아이. 조 - 전쟁의 서막'에는 금속성 물질과 에펠 탑을 갉아먹는 나노 무기가 등장한다. 나노 기술이 개발된다면 영화 속 일이 현실로 일어날 일이 머지않았다. 지. 아이. 조의 나노마이트 같은 첨단 나노무기는 아직 나올 가능성이 없지만 나노기술의 군사적 이용을 위한 연구는 이미 시작된 상태다. 지난 2002년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에 설립된 나노기술연구소(ISN)가 대표적. 이 연구소는 2025년까지 실용화를 목표로 나노기술의 군사적 이용 방향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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