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웰컴 투 에덴』 리뷰

2023. 4. 9. 00:33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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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재밌게 본 드라마를 리뷰해보려고 합니다.

 

제목 『 Welcome to Eden』의 스페인 드라마인데요,

 

넷플릭스 드라마, Welcome to Eden

 

시작부터 흡입력 있고 줄거리가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제가 좋아하는 유형의 드라마였습니다.

 

그냥 리뷰하면 재미가 없으니, 배우들의 사진도 한 번 넣어 봤습니다~

 

비주얼적으로 개성있는 배우들이 나오는 점도 이 드라마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단, 스페인 드라마인만큼 LGBT적 요소에 심장이 무리가 가는 분이라면 시청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ㅎㅎㅎ

 

 

먼저 말씀드려야 할 기본적인 배경입니다.

 

여러 청년들이 메시지를 받게 되는데요, 섬에서 열리는 호화스러운 파티에 초대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사실 이들은 모두 가정이 불우하거나 트라우마가 있는 등,

 

사회적으로 고립되었거나 상처가 있는 청년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주인공 Zoa도 초대장을 받은 사람 중 한 명이었습니다.

 

주인공 Zoa

 

비주얼로 끝날 때까지 캐리하는 주인공 되시겠습니다.

 

물론 앞으로 나올 많은 등장인물들 중 정신이 똑바로 박혀있는 유일한 사람입니다 ㅋㅋㅋㅋ

 

Zoa가 실수한 건 그저 끔찍한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파티 초대에 응한 것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 이후로의 행동은 모두 납득이 갔습니다.

 

Zoa의 가정 역시 안정적이지 못한데요, 부모님은 이혼했고 아버지는 딸에 관심이 없으며

 

어머니는 약물 중독자에 딸이 실종되어도 무관심할 뿐입니다.

 

그녀가 진정으로 가족으로 여기는 이는 바로 동생, Gabi 뿐이죠.

 

Zoa의 동생 Gabi

 

하지만 Gabi와 티격태격하고 파티에 간 터라 Zoa 역시 마음이 좋지는 않았는데요,

 

후에 연락이 닿지 않는 Zoa를 걱정하고 찾아 나서는 Gabi입니다.

 

정말 부모도 무관심한 마당에 두 자매 간의 우애가 눈물 납니다...

 

Zoa의 친구 Judith

 

파티에는 초대받은 사람만이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Zoa는 친구 Judith를 데려가게 되죠.(나중에 문제가 됩니다)

 

파티에 초대된 청년들은 리무진 버스를 타고 선착장으로 이동, 섬으로 향하게 됩니다.

 

그곳에서는...

 

Eden 섬에서의 파티

 

광란의 파티가 벌어집니다.

 

섬을 운영하는 신비스러운 단체가 있었는데요, 이들은 새 음료를 론칭한다고 말하며

 

특별히 선택된 5인에게만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물론 Zoa는 이 5인에 포함되었구요. 나머지 4명도 차차 소개해보겠습니다.

 

알고 보니 5인이 마신 음료가 마약성이었고, 이들은 모두 정신을 잃게 됩니다.

 

파티가 끝난 다음날입니다.

 

5인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없어져 있었고,

 

남은 이들은 드론을 따라 섬을 운영하는 자들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섬의 단체장, Astrid

 

섬은 Eden이라 불렸는데요, 그곳은 한 부부에 의해 운영되고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Astrid은 어떤 거대한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재단의 이사장이었죠.

 

섬에는 그 5명 외에도 다수의 사람들이 자급자족하며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어 보이죠.

 

마치 하나의 부족처럼 보입니다.

 

Astrid의 남편, Erick

처음에는 친절해 보이는 그들...

 

Astrid와 남편 Erick의 주도로 열리는 테라피에도 참석하게 되고,

 

그들은 상처 입은 사람들의 마음을 열도록 만들고 그들의 일원이 될 것을 설득합니다.

 

문제는 그 과정이... 다소 사이비스러운데요!!!

 

실제 사이비 종교를 모티브로 했는지 모르겠지만, 이 Eden에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멘토가

 

신입생들에게 1대 1 전담마크(...)로 붙습니다.

 

마치 우리나라 신천지의 추수꾼이 떠오르는데요.

 

Astrid는 모든 구성원의 개인 사생활, 인간관계, 사고방식 등을 들여다보고 있기 때문에

 

이들을 전도(?)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으로 접근합니다.

 

망나니 Aldo

 

Aldo는 신입생 5인 중 한 명으로 가장 통제가 어려운 친구입니다.

 

특유의 위험 감지 능력인지, 원래에도 사람을 잘 못 믿는 성격인지는 모르겠으나

 

섬이 위험한 곳이라는 사실을 누구보다 빠르게 간파하게 됩니다.

 

문제는, 계획 없이 막무가내로 탈출하다가 섬의 위험성을 몸소 보여주는 인물입니다 ㅠㅠ

 

잘생긴 Charly

 

미소년 Charly는 누구보다 파티에 진심이었습니다.

 

때문에 섬의 문화에 쉽게 빠져들었고, 방황하기도 하는 인물입니다.

 

다행인 건, Zoa를 믿었다는 사실이죠 ㅋㅋ

 

불쌍한 Ibon

 

Ibon은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성격을 보여주는데요,

 

사회에서 결핍되었던 존중과 사랑 등이 충족되자 섬에서의 삶을 차악으로 선택하게 됩니다.

 

ZoaEden 사람들 사이에서 내적 갈등을 가장 크게 겪는 인물이 아닐까 합니다.

 

인플루언서, Afreeca

 

Afreeca 누나는 섬에 들어가기 전부터 연예인의 포스가...(실제 배우도 멕시코의 가수라고 합니다)

 

엄청난 수의 팔로워를 거느린 인플루언서였음에도 Eden에서 자신의 결핍된 요소가 채워짐을 느끼죠.

 

특히, Erick을 흠모하는 것으로 나옵니다.

 

Erick은 그녀의 고리로서 활동한 것이었지만, 후에는 묘한 감정의 기류가 생기는 것으로 봐서는

 

시즌 2에서 Astrid와 피 튀기는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둘 다 무서운 여자입니다.

 

Eden의 감시자, Mayka

 

Astrid의 가장 큰 무기는 모든 구성원들을 감시하고 있다는 점일 텐데요,

 

통제의 목적도 있지만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이들 때문도 있습니다.

 

섬의 모든 상황을 감시하는 드론을 조종하는 건 Mayka로, 파티의 DJ도 겸하고 있습니다.

 

트랜스젠더 배우라서 그런지 굉장히 개성 있는 캐릭터로 나오고,

 

순수한 Charly를 유혹하다가 본인도 사랑에 빠져버리는 금사빠 기질도 보여줍니다.

 

여러모로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볼 때마다 어이없는 Nico

 

첫 등장은 누구보다 친절해 보이는 Zoa의 고리, Nico입니다.

 

여기 섬사람들은 자기가 유혹하다가 사랑에 빠지는 게 공통점입니다.

 

Mayka와 마찬가지로 고리로서 역할을 수행하다

 

아름다운 Zoa의 외모에 빠지는데 도대체 납득이 안 되는 행동만 하는 인물입니다.

 

섬에서 출세를 하겠다는 욕망과 Zoa에 대한 감정이 뒤얽혀 멍청한 행동만 반복합니다.

 

극 중의 암세포를 담당합니다.

 

무서운 냉혈한, Brenda

 

Eden의 하비에르 바르뎀, Brenda입니다.

 

Astrid의 지시를 받아 잘못을 저지른 자는 가차 없이 심판합니다.

 

사형 집행에 쓰이는 기구가 어이없게 무시무시합니다.

 

시즌 2에서 더욱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극 중의 중간 보스(?)라고 생각됩니다.

 

Eden의 마지막 희망, Bel

 

마지막!!! 바로 Eden 반란군의 지휘관인 Bel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였는데요,

 

Astrid에 맞선 비밀스러운 조직을 꾸려가고 있고, 최종적으로 그녀의 암살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Nico를 내쫗고 Zoa의 고리가 되면서 Zoa와의 접점이 커지게 됩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Bel의 생각이 드러나진 않아서 일차원적으로 선한 인물인지,

 

아니면 다른 꿍꿍이가 있는 건지는 시즌 2에서 알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Zoa가 섬에서 사랑하게 되는(Nico는 도대체...) 인물인데요, 여자임에도 멋진 남성미가 느껴지는 배우입니다.

 

시즌 1의 결말입니다.

 

섬에서 탈출하기 위해 ZoaCharly는 다음 신입생들이 들어오는 배에 몰래 숨어 들어가는 계획을 세웁니다.

 

문제는 배에 탄 그 순간, 그토록 언니를 찾아 헤매던 동생 Gabi의 모습이 파티를 즐기러 온 무리 안에 보입니다...

 

시즌 2에선 아마 Gabi로 인해 Zoa는 섬에 남았을 것 같고, Bel과 함께 Astrid에 맞서는 내용이 아닐까 예상해 봅니다.

 

이상, 드라마 『 Welcome to Eden』의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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