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캠퍼스란?

2023. 2. 24. 23:27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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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캠퍼스는 합성어로 사전적 의미가 정의되지는 않았지만 시설로서의 의미를 포함하며, 지속가능성과 저탄소를 핵심가치로 대학이 경영·교육·연구·지역사회 협력 등을 통해 에너지, 자원을 절약하고, 탄소배출제로를 실천하는 활동적 의미가 큰 포괄적 개념이다. 즉, 그린캠퍼스는 대학 캠퍼스 내 친환경 건축물과 설비 등의 시설을 확충하는 측면에서 협의의 개념을 넘어, 포괄적인 캠퍼스 내 배출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지속가능한 발전의 교육과정 개발과 이에 대한 실천적 운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환경, 에너지 등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지향적 대학의 방향이다. 따라서 그린 캠퍼스의 개념은 교육적 측면을 중심으로 캠퍼스 자연환경의 생태적 조화, 에너지 절감, 지역사회와의 소통까지 고려하는 적극적인 활동개념으로 확장된다.

 

Ohlone College의 Water Management System

 

 고려대학교의 하나스퀘어는 대규모 지하주차장 및 지하 공간을 개발해 지하 공간을 활성화한 차 없는 캠퍼스의 시초로 2002년 완공되었다. 안암동 자연계 캠퍼스 내 차를 없애고, 주차공간으로 쓰던 지상공간을 녹지공간으로 조성, 학생들을 위한 공간을 지하에 둠으로써 부족한 복지시설을 확보하고, 보행공간을 확충했다. 기존 캠퍼스 축에 순응하는 구조로 친환경적 캠퍼스의 구축을 시도하였고, 또한 교지 내 지하철 역사 설치로 접근성이 향상되었다.

 

 2011년 준공된 이화여대 ECC는 폭 25m, 길이 250m캠퍼스 밸리라는 개념으로 기존 운동장으로 쓰던 땅을 반으로 나누고 가운데 인공 계곡을 만들어, 보행로와 광장, 캠퍼스 입구 등으로 활용된다. 지하로 완만히 내려가는 경사로 광장을 중심으로 좌우에 건물이 위치하여 지하공간을 채광과 환기가 가능한 공간으로 만들었고, 중심에 강한 축을 형성하여 지역 랜드마크로서 상징성을 갖는다.

 

 연세대 캠퍼스는 캠퍼스 입구에서 동측으로 강한 직선축을 형성하며, 이과 직교하는 도시축이 그리드를 만들고, 시설 간 연계, 녹지 확보로 ECO 캠퍼스를 지향하며, 입체적인 동선을 구축하고, 데크를 활용한 지하공간을 적극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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