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뮤지컬
[뮤지컬 리뷰] 밤 검은 어둠, 길 잃은 영혼 『지킬 앤 하이드(Jeykyll & Hyde)』
[뮤지컬 리뷰] 밤 검은 어둠, 길 잃은 영혼 『지킬 앤 하이드(Jeykyll & Hyde)』
2025.03.01지킬앤하이드 - 20주년 운 좋게 홍광호 배우의 지킬 앤 하이드 예매에 성공했다.지난번에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 3층에서 공연을 관람했었는데,층고가 너무 높아 목이 아팠던 기억이 있었다...이번에는 2층이라 그나마 나았는데,그래도 좁은 좌석과 먼 시야로 인한 답답함은 있었다.어차피 3층이나 2층이나 쌍안경으로 봐야배우들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건 매한가지.당일날 공연 전부터 운동을 해서 그런지피곤한 감이 있긴 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눈이 감기는 부분이 여럿 있었다.아무래도 극의 전개와 등장인물이 단조롭고,분위기가 어두컴컴하다보니 그랬던 것 같다.아쉬운 점을 먼저 말하게 된 김에 더 말해보자면,당일 루시 역을 맡은 윤공주 배우의 컨디션이 조금 안 좋아 보였다.뮤지컬 초보자인 내가 느끼기에도고음 음역대에서 쨍한..
[뮤지컬 리뷰] 꿈을 따라 날아올라! 『킹키부츠(Kinky Boots)』 10주년 기념 공연
[뮤지컬 리뷰] 꿈을 따라 날아올라! 『킹키부츠(Kinky Boots)』 10주년 기념 공연
2024.09.20킹키부츠 평점9.9기간2024.09.07(토)~2024.11.10(일)장소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출연김호영, 이석훈, 김성규, 신재범, 박은태, 최재림, 강홍석, 서경수, 김지우, 김환희, 나하나, 고창석, 심재현, 전재현, 고은영, 이윤하, 김용수, 주민우, 한준용, 김강진, 전호준, 한선천 대학생 시절 우연한 기회에 한 학기 동안 창작 뮤지컬에 참여한 적이 있다. 당시 우리의 마지막 넘버는 뮤지컬 『킹키부츠』의 'Raise you up'. 분명 신나는 곡임에도 가사와 극의 극적인 결말이 합쳐져 눈물이 나게 만드는,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고 줄곧 따라 부르던 그런 넘버였다. 언젠가는 꼭 원작 공연을 보리라 막연히 생각했었는데, 마침 10주년 공연이 있었고 최근 유튜브에서 'Land of..
[뮤지컬 리뷰] 인간과 뮤지컬
[뮤지컬 리뷰] 인간과 뮤지컬
2017.08.01Defying Gravity아티스트Kristin Chenoweth, Idina Menzel앨범위키드 OST발매일1970.01.01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뮤지컬 ‘위키드’에서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1막의 마지막 장면, 주인공 엘파바가 웅장한 무대 위로 날아오르고 노래는 최고조에 다다른다. 이는 동시에 커다란 전율을 느끼게 하며 그 장면 하나만으로도 필자는 ‘위키드’가 최고의 뮤지컬이라고 부를만하다고 생각한다. It's time to try defying gravityI think I'll try defying gravityAnd you can't pull me down -위키드의 노래 ‘Defying Gravity’가사 中- 생각보다 뮤지컬은 문화 전반에 걸쳐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필자와 동일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