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먼데이를 겪으며

최근 주식 시장은 불확실성의 증가로 인해 많은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저 역시 월요일에 있었던 '검은 월요일'의 화살을 빗겨가지 못했는데요,

 

20 %에 달했던 수익률은 순식간에 0 %로 곤두박칠 쳤습니다.

 

다행히 그동안 벌어둔 게 있어 마이너스로 가지는 않았지만,

 

지난 10개월의 투자가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었다는 공포심이 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폭락의 원인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손절을 할 이유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오히려 매수의 기회로 삼고 천만 원 정도 추가 투자를 진행하였습니다.

 

다행히 국제 증시는 주중에 반등에 성공하였습니다.

 

문제는 저는 국내 증시에 많은 비중으로 투자를 하고 있고,

 

KOSPI와 KOSDAQ은 반등의 폭이 미미했다는 점입니다.

 

이번주 장이 모두 끝난 시점에서 제 수익률은 12 % 대를 회복했을 뿐입니다.

 

하지만 더 지켜봐야 겠죠,,, 개인적으로는 다음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직 경기 침체가 오기에는 이르다는 생각이 있고, 충분한 현금이 남아있기 떄문입니다.

 

 

저는 매일 매일 미국의 장단기 금리차를 표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장단기 금리차가 0을 넘어 쭉쭉 올라간다면 그것은 경기 침체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0에 미치지 못하는 간당간당하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더욱 지금부터가 중요합니다.

 

엔화의 환율, 중동 전쟁, 금리 인하, 대선 이슈 등 고려해야 할 변수들을 최대한

 

생각하면서 현금을 확보할 최적의 시점을 찾아가는 과정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