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Dream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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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직장을 오래 다녀서 자산가가 된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있다면 그것은 1% 미만일 것이다.
 
99 %의 직장인은 자산이 늘어나지 않는다.
 
첫 취업을 하자마자 이 사실을 깨달았다면, 통찰력이 대단하다고 밖에 말할 수 없다.
 
대다수는 직장 생활을 10년, 20년 하고서 깨닫게 된다.
 
그 이유를 몇 가지로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다.
 
 

1. 물가상승률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연봉인상률

 
물가상승을 고려해 급여를 올려주는 고용자는 많지 않다.
 
소수의 대기업이나 강력한 노조가 있는 기업만이 겨우 물가상승을 상회하는 임금협상을 달성한다.
 
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급여 상승은 연 1회밖에 일어나지 않는다.
 
이는 요즘과 같은 기형적인 고물가 시대에 더욱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최근 공무원의 인기가 시들해진 현상도 임금이 전혀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서,
 
연금을 미리 떼가니 9급 공무원의 경우 평범한 일상을 유지하기도 버거워진 탓이다.
 
 

2. 금전적 보상이 뒤따르는 승진, 그러나 내 뜻대로 되는 일이 많지 않다.

 
당연히 회사에서는 직급이 올라갈 수록, 중책을 맡을수록 경제적 유인(Bonus)이 주어진다.
 
이는 경제적 이윤을 추구하는 공동체인 기업의 원동력과도 같다.
 
직장인들에게 다른 어떠한 가치 실현보다도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회사 생활이 내 뜻대로 되는 경우는 잘 없다는 것이다.
 
회사는 '나'의 성장에는 관심이 없으며 오로지 조직의 성과가 중요시된다.
 
이는 내가 결정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는 뜻이다.
 
열심히 한다고 초고속 승진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소득이 늘어나면 국가는 더 많이 떼간다


모든 직장인이 피할 수 없는 것, 바로 세금이 있다.

직장을 다녀보면 비로소 선배들이 왜 세금 빼면 남는게 없다고 그렇게 한탄했는지 몸소 체감하게 될 것이다.

내가 회사에서 받는 모든 소득, 이를테면 복지포인트, 경품, 보너스, 주식은 소득에 합산된다.

막상 내 실질 연봉보다 소득이 인정되는 금액이 훨씬 클 것이다.

이 금액을 바탕으로 매겨지는 세금은 누진세율이 적용된다.

 

즉, 벌이가 좋아질수록 국가에 헌납하는 액수도 가파르게 증가한다.

 

이쯤대면 도대체  왜 국가는 천문학적인 매출을 올리는 기업의 법인세는 낮게 유지하면서,

 

가진 것이 없는 회사원들의 주머니는 탈탈 털어가는지 의문이 생길만하다.

 

정답은 바로 기업이 '갑'이기 때문이다.

 

국가는 국가의 역할을 대신에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 절대로 많은 세금을 부과할 수 없다.

 

고용 창출이야말로 대체될 수 없는 기업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인은 국가에 그만큼 기여하지 못하므로, 역설적으로 많은 세금을 부과할 수밖에 없다.

 

이것이 자본주의의 역설이다.

 

 

4. 너무 늦었거나 잘못된 재테크 방식

 

직장인들이 무시하기 힘든 자산이 모이지 않는 이유는

 

재테크에 대한 무지나 잘못된 접근, 또는 너무 늦은 시기 등이 있을 수 있다.

 

자산은 시간의 복리로도 늘어나기 때문에 다른 어떤 투자보다

 

'일찍 시작한 투자'는 이길 수 없다고도 한다.

 

그런데도 내가 경험한 생각보다 많은 직장인들은 일찍부터 투자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투자를 한다고 들어보면, 그것은 투자가 아닌 투기인 경우가 많을 것이다.

 

즉, 자산의 축적과 증식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취미처럼 즐기거나 한탕을 노리는 식이다.

 

또 다른 부류는 신입사원이 되자마자 국가에서 혜택을 주는 적금, 예금 상품 등에 가입한다.

 

이런 상품들을 꼼꼼하게 알아보고 가입하는 분들은 보통 재테크에 밝다고 칭찬을 받는다.

 

그러나 이런 상품은 오히려 만기 때 큰 목돈이 들어온다는 점에서 위험하다.

 

여기에 더해 만기 때까지 수중에 돈이 없기 때문에 재테크 공부는 뒤로 미룰 공산이 크다.

 

이 두 가지가 합쳐지는 순간, 만기 때 엄한 곳(코인, 부동산 등등)에 잘 알아보지 않은 채로

 

무리한 투자를 진행하기 십상이다.

 

단언컨대, 이런 상품에 가입하지 않은 다른 사람은 그 기간 동안 목돈을 굴리며

 

깨졌을지언정 재테크와 투자에 대한 지식이 축적되었을 것이다.

 

잘못된 재테크 방식에는 이것 외에도 많지만,

 

양이 너무 많아질 것 같아 다음 편에서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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